[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갤럭시S23 FE 양산과 전장카메라 화소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745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양승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1919억원)과 영업이익(-23억원)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A시리즈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동반 부진했다”고 전했다.
또 “전장사업부는 직납 물량 증가에 따라 QoQ +21.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비중 30%를 상회했다(33.5%)”며 “다만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BEP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190억원(QoQ +13.9%, YoY -21.3%), 영업이익 56억원(흑전 QoQ, YoY +6024.0%)”이라며 “모바일 세트 수요 둔화는 여전히 부담이나 엠씨넥스는 폴더블에 이어 갤럭시S23 FE 수주에 성공하면서 QoQ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러 기대했다.
한편 “전장사업부는 본격적인 600만 화소 제품 양산과 EV9향 자율주행부품 양산을 통한 ASP 상승으로 지속적인 매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과 함께 상반기 대비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기여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엠씨넥스 주가의 핵심인 전장사업부의 올해 매출 비중은 28.4%로 확대(지난해 15.8%)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시작될 점진적인 수익성 기여로 모바일 시장 악화에도 올해 엠씨넥스 영업이익(125억원)은 YoY +16.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전장사업부의 비중 확대가 예상됨에도 현재 주가(12개월 선행 P/E 13.8배)가 최근 3년 저점(13.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실적,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엠씨넥스는 카메라모듈과 관련 응용제품을 개발, 생산한다.
엠씨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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