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박성봉. 2023년 8월 8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인천공항의 올해 7월 여객 수송 실적은 523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7월의 84%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1%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 일본 노선 (+1242.4%)이 2019년 7월의 109%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을 상회했고, 중국 노선 (+2061.1%)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회복하며 최근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남아(+111.3%), 미주(+56.5%), 유럽(+94.7%), 대양주(+63.7%), 중동(+30.2%), 동북아(+609.2%) 노선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가 지속됐다.
이어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장, 단거리 노선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동남아를 제외하면 단일 국가로는 일본 노선 수요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았고 장거리의 경우 유럽 노선이 지난 2월부터 전월 대비 증가세를 지속해 왔으며 미주 노선 또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의 견조한 여객 수요에 이어 8월은 여름 휴가와 9월의 추석 연휴 효과로 3분기 전체적으로 국제선 수요 회복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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