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사업 전 부문의 무난한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1090원이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3조4293억원(YoY +1.3%), 영업이익 2880억원(YoY +13.6%)을 기록했다”며 “지난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668만명, 보급률은 57.2%를 달성했고, MVNO(알뜰폰) 가입자 고성장과 로밍 매출 회복 효과로 무선 수익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IPTV(실시간 방송 및 VOD제공 서비스)의 경우 VOD(맞춤 영상 제공 서비스) 매출 축소에도 불구하고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고, 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5.6%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에도 무선 수익은 로밍 매출을 회복해 MVNO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IPTV 사업부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양호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를 반영해 3분기 매출액 3조 5667억원(YoY +1.9%), 영업이익은 2922억원(YoY +2.5%)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미디어사업과 B2B IOT(기업간 사물인터넷 거래) 부문 등 하반기 신사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스튜디오X+의 상반기 2편의 예능 출시 이후, 하반기에도 ‘밤이 되었습니다’, ‘하이쿠키’ 등 4편의 예능과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고, B2B IOT 부문도 상반기 현대차그룹 독점에 이어 하반기 토요타 통합 인포테인턴트 서비스 탑재가 예정돼 비통신 부문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슈머 사업과 기업인프라 사업을 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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