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삼성증권은 9일 웹젠(069080)에 대해 기존 게임 업데이트와 일회성 인건비 제거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웹젠의 전일 종가는 1만452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42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신규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기존 게임 업데이트 등으로 매출의 감소 폭이 5% 수준으로 제한됐고 기타 온라인 게임의 매출도 업데이트로 소폭 반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주식보상비 관련 충당금 제거 효과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13.2%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6%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29%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부터 서브컬처 수집형 RPG 라그나돌, 신작 MMORPG 뮤 모나크, 방치형 RPG 어웨이큰레전드 등 4종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신작 출시로 4분 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웹젠은 지난해 말 김남주 공동 창업자를 개발 자회사의 최고개발책임자로 영입하고, 신작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등 자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김남주 전 대표 는 뮤 온라인의 개발을 함께 주도했던 인물인 만큼 MMORPG 신작 개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젠은 자체 개발 게임의 서비스에서부터 자체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과 자사 IP를 활용한 IP제휴사업 등을 하고 있다.
웹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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