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양승윤. 2023년 8월 9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상장사 모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진에어 178억원, 제주항공 231억원, 티웨이항공 197억원, 에어부산 339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상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고질적인 적자를 기록한 구간이었지만, 올해는 견조한 여객 수요와 높은 운임이 어우러지며 흑자 방어에 성공했다.
다만 에어부산을 제외한 LCC 상장사 모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운임 및 실적 피크 아웃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는 지난 한달간 10% 이상 하락했다. 이에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지는 성수기 실적 흐름 속에서 다시 한번 LCC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지난 1분기와 상황은 조금 달라졌으나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여객수 증가와 더불어 운임 반등 기대로 영업이익은 500~700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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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90: 대한항공, 272450: 진에어, 020560: 아시아나항공, 091810: 티웨이항공, 089590: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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