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오는 3분기부터 백화점 부문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전일 종가는 19만3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1조5759억원(YoY -16%), 영업이익 1495억원(YoY -20.2%)를 기록했다”며 “전년 높은 기저 및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국내 소비 감소 등의 영향에도 면세점 실적은 양호한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백화점 매출액은 1조 2420억원(YoY -2.3%), 영업이익 534억원(YoY -34.2%)으로, 베이스 영향 및 고정비성 비용 부담으로 감소했다”며 “신세계DF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4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량구매 관련 수수료 정상화 노력과 함께 FIT 고객 위주 사업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요 브랜드의 전개 종료 및 골프 브랜드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51.6%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나은 흐름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판촉비가 크게 증가한 바 있어 올해 추가 절감이 가능하고, 매출 대비 2% 이하로 통제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업, 관광호텔업, 가구소매업으로, 영상컨텐츠사업, 벤처캐피탈사업을 한다.
신세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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