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4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외형 성장성 및 생산 효율성 증대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국내와 중국 마진이 예상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콜마의 전일 종가는 5만6800원이다.
KB증권의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은 종전 대비 264억원 상향(21% 상향)된 1533억원(YoY +109%)”이라며 “국내 영업이익 추정치를 134억원 상향(17% 상향)했는데 내수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고객사들 및 해외 수출이 확대되는 고객사들의 매출 기여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중국 영업이익 추정치도 47억원 상향(57% 상향)했는데 한국콜마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선스크린 제품에 대한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현지 고객사들 수요가 타 카테고리 주문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5997억원(YoY +19%), 영업이익은 557억원(YoY +66%)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8% 상회했다(연우 인수효과 제거 시 매출 +7%, 영업이익 +62%)”고 전했다.
그는 “국내 매출은 2544억원(YoY +24%), 영업이익은 347억원(YoY +52%, OPM 13.6%)을 나타내면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고객 믹스 개선과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 선스크린 제품군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선스크린 매출 49% 증가)”고 밝혔다.
이어 “중국 매출액 636억원(YoY +92%), 영업이익 87억원(흑자전환, 이익 YoY 119억원 증가)”이라며 “무석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선스크린 주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 효율성이 향상된 덕분에 중국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OPM이 무려 13.7%에 달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북미 매출은 35% 성장하고 영업적자 18억원(적자 YoY 33억원 축소)을 나타냈다”며 “뉴저지 연구소가 오픈하면서 13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적자가 YoY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우 매출은 632억원(YoY +3%), 영업이익은 12억원(YoY -68%)을 나타냈다”며 “6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QoQ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사업, 제약 CMO사업, HB&B사업을 영위한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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