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신대현. 2023년 8월 14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하반기 ASP 증가율은 둔화가 불가피하다. 가공식품 CPI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주요 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하거나, 가격 인상을 취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신제품과 해외 판매량 확대로 ASP 증가율 둔화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국내 판매량은 소비심리가 반등하면서, 간편식 카테고리의 수요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적응하면서, 가격 저항도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향후에는 과거처럼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배달음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간편식 제품의 가격 상단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률은 원화 강세와 판가 인상률 둔화로 인해, 상반기 대비 대체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리온은 가격 인상 보다 판매량 성장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했기 때문에(중국, 러시아, 인도 등), 현지통화 매출 성장률이 타업체 대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271560: 오리온, 003230: 삼양식품, 004370: 농심, 005180: 빙그레, 097950: CJ제일제당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