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이홍재. 2023년 8월 16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대형 손해보험 3사의 2분기 손익(별도)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1조3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증권의 기존 추정치 대비 9.0% 상회한 수준이다. 보험 손익은 전분기 대비 1.0% 개선됐으나 투자 손익(보험금융손익 포함)이 FVPL 유가증권 손익 감소 등에 따라 24.2% 감소한 점이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다. 보험 손익은 PAA 적용 손익이 전분기와 유사한 가운데 기타 사업비용이 인건비 경비 상승 등에 따라 20.3% 상승했지만, 보험계약 마진 상각액이 1.5% 늘어나고 예실차 및 기타손익도 적자 폭이 축소되며 양호했다.
또 이익 증가율은 회사별로 상이했는데,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과 달리 현대해상만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먼저 삼성화재는 일반보험 손익 개선과 보험금 예실차가 493억원 늘어나며 보험 손익은 6.1% 개선됐으나 유가증권 평가·처분익 감소 폭이 커지며 별도 순이익은 4.2% 증익에 그쳤다. 이어 DB손해보험은 PAA 손익이 해외 자연재해 관련 손실 등에 따라 감소한 영향으로 보험 손익이 소폭 둔화됐지만 투자손익이 경상 수준으로 회복하며 6.2% 개선됐다. 끝으로 현대해상은 예실차 -355억원 확대와 FVPL 매매평가익 감소 영향이 커지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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