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진우. 2023년 8월 17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중소형 부품 업체 호실적은 올해 2분기에도 이어졌다. 주요 중소형 부품 업체 58개사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98.7% 증가했다(이하 모두 YoY).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6.2%로 높아졌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2분기 합산 생산량이 10.2%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도 각각 +1.7%p, +2.8%p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어 중소형 부품 업체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6.6%, 20.8% 증가했다. 완성차의 호실적 국면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반면 1차 벤더에 해당하는 대형 부품 업체들은 전기차와 SDV(Software-Defined Vehicle) 흐름 속에서 부가가치를 IT 업체에게 내어주면서 수익성이 과거 대비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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