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조소정. 2023년 8월 17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2분기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핵심은 '인디브랜드'와 '비중국'이었다. 인디브랜드들과 비중국 지역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아웃퍼폼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해당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OEM·ODM 업체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럭셔리, 중국향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실적이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은 2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중국과 인디브랜드 관련 업체들의 실적 아웃퍼폼을 예상한다. 비중국 관련 데이터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기초는 4%, 색조는 13% 늘었다. 또 전체 화장품 수출 내에서 중국향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비중국향은 24% 늘었다. 당분간 인디브랜드 시장과 비중국 지역 노출도가 높은 업체의 실적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화장품 최선호주로 코스맥스, 한국콜마를 제 시, 관심 종목으로 씨앤씨인터내셔날, 코스메카코리아를 추천한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51900: LG생활건강, 090430: 아모레퍼시픽, 192820: 코스맥스, 161890: 한국콜마, 352480: 씨앤씨인터내셔널, 237880: 클리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