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중국 내 GNC의 위상이 공고해지고 있고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노바렉스의 전일 종가는 1만1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조영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60억원(YoY -2.6%), 영업이익 72억원(YoY -17.6%)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 영업이익 57억원을 상회했다”며 “국내 매출은 549억원(YoY -19.7%)으로 건기식 시장이 위축된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 반면 해외 수출이 212억원(YoY +115.7%)으로 고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노바렉스는 GNC의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건기식 완제품 공급업체로 이번 해외 수출 성장은 오롯이 GNC향 물량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올해 2분기 GNC향 매출액은 약 170~180억원 정도로 작년 연간 GNC향 매출액(약 16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핵심은 높아진 GNC향 매출 규모가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최근 중국 소비 둔화에 따라 건기식도 소비 위축 우려가 대두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건기식 시장 내 GNC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기에 높아진 GNC향 매출이 지속될 것”이라며 “TMO Group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까지만해도 수입 건기식 브랜드 중상위권은 고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BOOMHUE, Funrich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점차 저가 라인업을 주로 보유한 브랜드의 순위가 상승하며 올해 6월에는 GNC가 수입 건기식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했다”며 “중국 소비 둔화에 따라 건기식에서도 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GNC, Blackmores와 같은 저가 라인업을 보유한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국내 건기식 소비 둔화에도 해외 수출이 급성장하며 펀더멘탈와 센티멘탈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고 올해 해외 수출 비중은 26%(지난해 12%)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수출의 마진은 국내보다 높기에 수익성 개선도 빠르게 나타날 것이고 이에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을 상향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기존에는 국내 건기식 시장의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근거로 2019년 평균 PER에 20%의 할인을 적용했으나 해외 수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기대되기에 할인 폭을 10%로 낮췄다”며 “향후 해외 수출의 추가 성장 혹은 국내 매출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된다면 할인율 제거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수출입업, 건강기능식품원료 제조 및 수출입업, 건강기능식품 연구업을 영위한다.
노바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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