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양희정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SK(034730)에 대해 E&S의 2024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13만 8800원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SK E&S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70억원으로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고, 이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 E&S의 연간 발전 설비 용량은 1H23 3.8GW에서 7월 여주 발전소의 가동으로 1GW가 확장됐고, SK하이닉스 이천과 청주의 LNG 유통까지 더해져 내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 “SK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와 내년 모두 컨센서스와 큰 차이는 없지만 2024년 EPS 추정치는 40%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는 “각 계열사가 SK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차이 때문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분율이 90%인 SK E&S와 100% 지배주주 순이익에 포함되는 SK하이닉스로부터의 지분법이익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내년 컨센서스에 비해 낙관적인 추정이 맞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연간 1%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 아직까지 시작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남은 올해 약 4개월간의 수급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SK는 자회사의 제반사업 내용을 관리하는 지주사업 및 IT서비스 등을 영위하는 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SK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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