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문 동반 수혜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원익QnC의 전일 종가는 2만67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027억원(YoY +5%)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제품별로는 반도체 수요 둔화 영향에 따라 쿼츠 552억원(YoY -25%), 세정 221억원(YoY -6%)이 부진했고 자회사인 모멘티브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 “모멘티브는 매출액 1187억원(YoY +36%), 영업이익 198억원(YoY +56%)으로 고성장에 성공했다”며 “전체 영업이익률은 13.8%(YoY -4.9%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컨센서스 기준 업황 둔화에 따라 부품 업체의 추정치 하향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원익QnC은 올해 영업이익 YoY +3% 추정, Peer그룹 YoY -20% 대비 성장 체력에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기준 하반기 추정치를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라 쿼츠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모멘티브 영업이익을 일부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하반기에도 자회사 모멘티브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분기별 실적 상향이 지속되고 있는 모멘티브는 견조한 수요로 하반기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모멘티브 매출액 4998억원(YoY +34%), 영업이익 780억원(YoY +63%)”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단기 흐름보다 중장기 성장 흐름에 주목할 시기이고 산업향 고객사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긍정적”이라며 “과거와 달리 비메모리향 쿼츠 매출 비중은 약 20%까지 늘어났고 Capa 증설도 진행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PER↑)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업황 둔화 및 주요 제품 매출 둔화 영향이 있지만 반도체 업황 개선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표 부품 업체로서 밸류에이션 매력과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석영제품(쿼츠)와 산업용 세라믹을 제조한다.
원익Qn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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