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하이퍼클로바X’ 공개로 AI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2만1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오랫동안 준비한 AI가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네이버는 8월 24일 ‘Dan23’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I 사업 전반에 걸친 로드맵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커머스, 콘텐츠, 광고 등 기존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영역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네이버 CEO는 주주서한을 통해 ‘제4의 전환기’로 명명한 생성형 AI 시대에서도 네이버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 중 첫번째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검색을 고도화하고 핵심 어플리케이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및 창작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고 “맞춤형 AI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생성형AI를 네이버 플랫폼에 적용해 AI 시장에서도 네이버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하고 있다.
네이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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