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제이앤티씨(204270)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앤티씨의 전일 종가는 8870원이다.
하나증권 김규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556억원(YoY +47.3%), 영업이익 658억원(YoY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주요 고객사인 화훼이가 2분기 4G(기가) 스마트폰으로만 854만대를 판매했고,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3%로 상승함에 따라 동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화웨이의 중국 내 상위 5위권 재진입 성공으로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며 “올해 판매목표량을 연초 3000만대로 설정했지만, P60의 판매 호조로 인해 4000만대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Mate 60 pro’는 화웨이의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로 높은 판매량이 예상되고, 고가 글라스커버 ‘Kunlun Glass’가 채택돼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며 화훼이의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및 고가의 커버글라스를 통해 제이앤티씨의 수량과 가격 동반 상승으로 향후 스마트폰 향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 3468억원(YoY +115%), 영업이익486억원(YoY 흑자전환)를 예상하고, 2024년 이후 전장,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향 고가 커버글라스 채택 증가에 따른 수혜로 매출액 증가 및 영업이익률의 급격한 상승을 이뤄낼 것”이라며 “2028년까지 차량용 커버글라스 누적 수주잔고 7000억원 확정으로 성장의 기초체력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앤티씨는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강화유리 사업부문과 휴대폰용 커넥터 제조 사업을 하고 있다.
제이앤티씨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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