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9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HPP 기술 기반 프리미엄 식음료의 최우수 파트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했다. 흥국에프엔비의 전일 종가는 2425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280억원(YoY -1.2%, QoQ +8.1%), 영업이익 47억원(YoY -7.6%, QoQ +50.7%, opm 16.9%)을 기록했다”며 “계절적 성수기(4분기<1분기<2분기~3분기)에 해당하는 2분기 실적으로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지난해 2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1%, +67% 증가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사상 최대 실적에 근접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참고로 “흥국에프엔비의 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284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51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카페 시장의 회복, 테일러 팜스의 원재료 수급 안정화, 중저가 커피 브랜드 거래처 다변화 등 올해 초부터 시작된 양호한 영업 흐름이 추가적인 증감 없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그는 “테일러팜스의 중국 수출은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 중”이라며 “상반기 몽골 이마트 입점 완료, 하반기 일본 시장 진출 계획까지 해외 시장을 차근히 확대 중(지난해 싱가폴, 홍콩, 베트남, 대만, 몽골 등으로 약 17억원 수출)”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가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에서 기능 강화를 통한 메가스튜디오로의 변신은 투자유치, 텐 트폴 제작, 글로벌향 작품 공급 등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수반하게 될 것”이라며 “일련의 구조개편 작업은 올해 말~다음해 초 즈음 마무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테일러 팜스 인수/편입에 따른 사업영역 확장, 코로나19 극복 후 국내 카페 시장 회복세, 중저가 커피 브랜드 거래처 다변화 등으로 3년전 대비(2020년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연말 시가총액 812억원) 올해 매출액 2배, 영업이익 5배 증가하는 성장세”라며 “중국, 몽골, 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테일러팜스의 해외 진출이 성장세에 더해져 흥국에프엔비의 오랜 주가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에프엔비는 과일 농축액, 커피 베이스, 식품, 식음료 OEM/ODM 등 프리미엄 식음료 개발/제조 전문 기업이다.
흥국에프엔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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