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15 성장 모멘텀은 지연됐을 뿐 사라지지는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26만450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액(4조6000억원)와 영업이익(2270억원)은 컨센서스를 각각 3%, 15% 하회할 것”이라며 “하반기 아이폰15 일반·플러스 모델의 이미지센서 수율 이슈, 프로맥스 모델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차질이 동사 전체적인 가동률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65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3%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통상 물동량 피크시점은 10~11월이나, 올해는 12월까지 많은 물동량 유지가 예상된다며 부품 공급 차질로 램프업 속도가 예년대비 늦어졌지만 하반기 신모델 생산 예정 물량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출하량은 세트 기준 7850만대(YoY+ 20.0%, 부품 기준 8500~8600만대) 추정”이라며 “4분기에 79%의 물량이 집중 출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전작에 이어서 프로·프로맥스의 출하 비중이 늘어나 프로·프로맥스 공급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공급단가가 높고, 핵심 부품 내재화가 이뤄지는 프로맥스의 4분기 집중 출하로, 가동률 상승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총 3개의 사업을 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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