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KT(030200)에 대해 신임 CEO 선임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사업 정상화 및 새로운 전략 방향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30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KT는 전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며 “지난 7개월 동안 경영 공백기가 지속되면서 회사의 정책 방향 부재와 경영 활동 위축이 나타났고 거버넌스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까지 나타났으나 이와 관련된 우려는 일단락됐다”고 판단했다.
또 “신임 CEO는 LG유플러스 CFO, LG CNS CEO를 역임해 통신 산업을 포함한 ICT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경험이 풍부해 KT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빠른 시일 내 회사 정상화 및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KT는 안정적인 통신 사업의 실적을 기반으로 비통신 사업의 성장이 같이 나타나면서 2021년 초 2만400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해 3만9150원까지 상승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거진 CEO 관련 이슈로 주가는 2만9000원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제는 CEO 선임이 마무리됐고 통신업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됐기에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새 CEO의 비전과 전략이 공개될 것이고 이에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ICT, 위성방송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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