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2023년 8월 3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2023년 7월 중 예금은행 신규 예대금리차는 1.43%p(총대출-저축성수신)로 전월 대비 5bp 하락하며 5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저축성수신 금리는 6월 대비 1bp 하락한 반면 대출 금리는 6bp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 6월에도 신규 예대금리차는 8bp 하락한 바 있어 6~7월 중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폭의 신규 NIS 축소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수지에 보다 유의미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총대출-총수신)의 경우 2.52%로 전월 대비 4bp 축소되며 지난 3월 이후 정체 및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총수신이 아닌 저축성 수신을 기준으로 한 잔액 예대금리차(신규 예대금리차 산식과 동일)의 경우도 2bp 하락하며 마찬가지로 3월 이후 매월 2~3bp 축소세가 지속됐다.
7월 중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4.80%로 전월 대비 1bp 하락에 그쳤으나 기업대출 금리가 7bp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의 경우 연초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4월 이후로는 하락 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대출 금리는 5~6월 반등 이후 재차 하락하는 모습이다. 가계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는 7월 중 각각 2bp, 5bp 상승했고, 가계대출 가산금리 역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급격한 축소 양상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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