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KB증권은 7일 바이오플러스(079550)에 대해 가파른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이상의 연간 실적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8070원이다.
한제율 KB 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의 2분기 매출액은 190억원(YoY+35%), 영업이익 87억원(YoY +33%)를 기록했다”며 “1분기에는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과 중동, 미주 지역에서의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기존 고객들의 발주 증가가 2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그러나 회사 자체의 경쟁력을 통한 성장 외에도 필러 시장의 업황 터닝 시그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용·의료·헬스케어 등 코로나 사태 이후 대중들의 외부활동 증가와 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호실적 기조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분명한 업황 터닝 시그널로 볼 수 있고, 관련 기업들에게는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6월 브라질 ANVISA 필러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파트너사인 시메드(Cimed)를 통해 공급을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하반기에는 브라질향 필러 매출이 발생해 2분기의 호실적 기조를 연간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있고, 이번 브라질 매출처 추가 확보로 향후 신규 시장의 진출 가능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을 주재료로 하는 의료기기인 더말 필러, 유착 방지제 등의 연구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바이오플러스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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