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2023년 9월 7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지난 7월 중 크게 증가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8~9월 둔화 양상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7월 27조원으로 급증했으나 8월 들어 23조원으로 둔화됐고 9월초 현재까지 22조원으로 8월과 큰 차이가 없다. 3분기 전체(현재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24.0조원으로 2분기의 21조2000억원에 비해 13% 증가했다. 8~9월 중에는 코스닥에 비해 코스피 거래대금이 감소했으며 이는 KOSPI 지수 조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개인의 거래 강도는 최근까지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8월 중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원으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 3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코스닥의 시가총액 회전율 또한 700% 이상의 높은 구간에서 유지되고 있다. 개인의 거래 비중도 재차 70%선을 회복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증시 주변 자금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예수금과 신용잔고 모두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신용잔고의 경우 CFD 사태 이후 충격에서 회복되며 재차 20조원을 상회했다. 개인의 급격한 디레어버리징이 일단락되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증시 및 주변 자금 흐름에는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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