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혁신형 제약기업에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등 6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되면 연구개발(R&D) 지원에서 가점과 함께 국제공동연구 지원과 약가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갖고 신규 혁신형 제약기업에 인증을 수여했다.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에는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코아스템 등 6개 기업이 신규 선정되어, 총 46개사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이뤄졌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연간 의약품 매출이 1,000억원 미만인 제약기업 가운데 인적·물적 투입자원의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을 비롯해 기술적·경제적·국민 보건적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투명성 등 다방면의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우대, 정책자금 우선 융자, 해외 제약전문인력 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정부의 인증 효과로 인해 국내외 투자 유치나 기술, 판매 등의 제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이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산업을 주도하고 2014년 R&D 파이프라인의 수가 인증 전 대비 16.1% 증가한 1000여개에 이르는 등 제약산업 체질 개선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혁신형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 등 경영실적 지표가 개선된 거승로 나타났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2년~2014년)간 혁신형 제약기업의 매출액의 경우 2012년 7조 3,834억원에서 2014년 8조2,022억원으로, 같은기간 영업이익률은 8.9%에서 9.7%로 증가했다. 특히 R&D 투자비율이 혁신형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R&D 투자비율은 2012년 11.7%에서 2014년 12.5%까지 증가해 연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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