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명주. 2023년 9월 1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면세 3사를 제외한 유통 섹터의 주가 흐름이 매우 부진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소비재 내에서 화장품 등 다른 섹터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유통 섹터의 투자 매력도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국인의 빠른 해외여행 정상화로 유통 산업 내 유동인구가 감소했고, 이는 전통 유통사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국인의 한국행 그룹투어(GT) 재개는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이며, 한국 정부도 내수경기 부양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중이다. 이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기업 중 하반기의 유동인구 증가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주목할 시점이다.
지난 한 달간 GS리테일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며, 경쟁사 대비 수도권 점포 수가 많기 때문에 하반기 유동인구 회복에 따른 수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수혜를 받는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GS리테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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