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스맥스, 중국법인 신규 투자자 확보, 펀더멘털 변동 없음-삼성
  • 구본영
  • 등록 2023-09-13 08:37: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전일 중국법인(코스맥스이스트)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결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4만원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전일 장 종료 후 중국 사업의 지주사격인 ‘코스맥스이스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는데 이는 지난 8월 18일 유상감자 발표의 후속 조치”라며 “코스맥스이스트의 주주는 현재 코스맥스 88%, 재무적투자자(FI) 10.0%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스맥스의 코스맥스이스트에 대한 지분율은 88%에서 86%로 하락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 FI 투자를 유치하며 올해 7월까지 코스맥스이스트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옵션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중국의 거시경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기에 FI는 코스맥스이스트의 차등 유상감자를 수용함으로써 투자금을 회수하고, 코스맥스는 유상감자에 필요한 자금을 국내의 신규 FI 유치로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345억원(YoY +9.5%), 336억원(YoY +70%)으로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법인의 상반기 성장 추세는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되는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미국법인에서 양질의 수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흑자전환(턴어라운드) 가능할지 3분기 실적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의 화장품 소비 부진 영향이 이어지고 있고 9월부터 고객사와의 합작(JV) 공장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연결 실적 관점에선 기존 고객으로부터의 수주가 감소하는 듯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외 수많은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09-13 081600

코스맥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qhsdud13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