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수홍. 2023년 9월 13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전일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 절차가 진행 예정이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약 4.2% 인상, 22년 10만8000원), 성과급 400%+,1050만원(사업목표 달성 등 특별격려금 포함) 및 주식 15주,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임금 외에도 국내 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전년과 비교 시 약 13.7%(국내 공장 기준)의 총액 기준 임금 상승 추정된다. 예상 대비 높은 인상률에 따라 인건비 상승 분 추가분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초 사업 계획(영업이익 10~15%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 여건, 생산 정상화 시 타이트한 재고에 따른 가동률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가격저항)가 부담 요인이지만, 글로벌 재고는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으로 생산 확대 여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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