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중국향 업체에서 확인한 미래성과 -하나
  • 박지수
  • 등록 2023-09-14 09:21: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상반기는 춘절 시점 차이 및 소비 경기 둔화로 물량 성장이 예상 대비 제한적이었으나 하반기는 점진적 물량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2만1900원이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8034억원(YoY +8.41%), 영업이익 1397억원(YoY +14.79)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소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로컬 업체들이 하반기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고, 완화된 원가 부담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손익 기대 요인으로는 중국 및 베트남 내수 소비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 원가 부담 완화 가시화 등이 있다”며 “러시아 추가 Capa(생산능력) 증설 효과와 내년 연간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기저효과, 인도의 1000억 내외 매출 기여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6%, 1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부문 경쟁 완화에 따른 할인 축소 및 채널 믹스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마진 모두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베트남에서는 태국 ‘더치밀’과 제휴를 통해 음료시장으로 보폭을 확대중이고, 베트남 전통과자인 월병 판매도 시작했다”며 “그동안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리온 월병’ 출시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 안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화면 캡처 2023-09-14 082544

오리온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증권]

 

Parkjisu0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