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장지혜. 2023년 9월 2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최근 K-Food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에서 한국 라면에 이어 한국식 핫도그도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성장 중이고, 냉동 김밥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중국과 미국, 동남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6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오는 25년까지 1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냉동 만두, 볶음밥, 치킨, 떡볶이, 아이스크림과 과자까지 한국 식품의 글로벌 침투율이 올라가고 있다. 한국 식품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및 웰빙 이미지를 가지고 특별한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의 한국 음식료품 매출액 성장이 눈에 띄는데 미국의 인구 구조 다변화, K-문화 콘텐츠의 인기, 메인 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 확대가 맞물린 결과이다. 미국의 음식료품 출하액은 우리나라의 10배에 달하는 만큼 규모 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경기 우려나 판가 압박에서 자유롭고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음식료 기업 중 미국에서 성장 중인 기업은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삼양식품, 빙그레, 우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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