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크래프톤, 기댈 곳은 실적뿐 – SK
  • 이승윤
  • 등록 2023-09-22 08:16: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2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글로벌 매출 회복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14만8600원이다.

SK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031억원(YoY -7.1%, QoQ +4.1%), 영업이익 1345억원(YoY -7.0%, QoQ +2.3%), 순이익 1353억원(-41.3% YoY, +5.3% QoQ)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532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PC 매출은 애스턴마틴 콜라보레이션 효과, 성수기 시즌 진입으로 전분기대비 8.9% 증가한 12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 3분기에도 스킨제작소 시스템이 처음 도입되며 맥라렌 콜라보 효과로 PC 매출이 QoQ +48.5% 증가했다”며 “4분기는 신규맵이 출시되는데 전후로 과금 요소가 높은 이벤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과금보다는 트래픽 회복에 집중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매출은 2567억원(QoQ +4.8%)으로 최근 터키 등 신흥 지역에서 트래픽이 올라오며 중국 외 글로벌 지역은 양호하다”며 “다만 중국은 트래픽 감소는 크지 않으나 과금 피로도가 높아 아직까지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어 “BGMI(인도)는 서비스 재개되며 트래픽은 서비스 제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아직까지 인도 지역 ARPPU가 높지 않아 매출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 말~다음해 1분기 초에 광고 모델이 도입되면 모바일 매출 내 기여도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영업비용은 4 분기로 갈수록 증가한다”며 “인건비는 상반기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 디펜스더비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집행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은 1조6900억원(-8.6%), 영업이익은 6306억원(-16.1%)”이라며 “내년에는 PvPvE 장르의 PC/콘솔 게임 블랙버짓 출시를 가정해 매출액은 1조8700억원(+10.5%), 영업이익은 6729억원(+6%)”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높은 PUBG IP 파워가 유지되며 상장 게임사 중 실적은 가장 안정적”이라며 “다음 신작이 나올 때까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은 지속되나 기대 신작인 블랙버짓 출시까지는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 신작 기대감이 반영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개발, 퍼블리싱한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