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동원. 2023년 9월 25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스마트폰, PC, 서버 등 글로벌 세트 업체들이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올해 4분기부터 정상 수준에 진입할 전망이다. 9월 22일 옴디아에 따르면 9월 현재 스마트폰, PC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3~4주 미만으로 적정 재고 (6~8주)를 하회하고 있어 이미 재고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초 북미 서버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14~16주를 상회했으나, 9월 현재 7~8주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 4분기부터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은 약 1년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에 오는 4분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4분기부터 북미 서버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1년 만에 재개되며 가동률 상승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되고, 3조원 규모의 누적 재고평가손실이 4분기부터 이익으로 환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4분기 DRAM, NAND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동시 상승이 전망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비중 확대를 적극 고려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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