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업황 회복은 더디지만 상위 사업자의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6만1000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4만12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은 2조2204억원(YoY +8%), 영업이익 894억원(YoY -2.4%)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통 산업 내 유동인구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는 리오프닝을 맞아 고 마진 카테고리인 숙취해소제,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양호했고, 상품수익률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올해 3분기는 평균적 마진 수준인 간편식사 및 디저트 증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품수익률 개선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업황 회복은 더디지만 BGF리테일을 포함한 상위 사업자의 점포 증가가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8월 편의점 3사(BGF리테일, GS25, 세븐일레븐)의 점포 수는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편의점 업황은 팬데믹 후 브랜드파워가 있고 다양한 점주 지원 정책을 제공하는 상위 사업자 위주로 개편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남은 하반기와 내년도 편의점 3사의 점포 증가는 5% 수준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과 물류사업, 종속회사는 식품제조 및 유통 등의 사업을 한다.
BGF리테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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