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명주. 2023년 9월 27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전일 발표된 올해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은 1.2% 감소했고, 온라인 채널 매출액은 8.1% 증가했다. 추석 시점 차이에 따라 8월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이 크게 부진했고, 이에 9월에는 오프라인 매출액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9월 한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기준선 100 이하로 떨어진 99.7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고, 구매건수도 1.2% 감소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추석 시점 차이로 인해 식품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 매출액이 감소했다. 이어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구매건수는 2.5% 늘었다. 이는 추석 시점 차이를 고려해도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성과이며, 따뜻한 날씨로 인한 의류 매출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끝으로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구매건수도 7.0% 증가했다. 이에 점포당 매출액은 1.2%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하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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