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영호. 2023년 10월 4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7월~8월 누적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1309만여 명을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81% 수준을 회복했다. 동기간 내국인 출국자수가 425만여 명으로 2019년 동기간의 84%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제선 여객 회복을 견인했다. 이어 동기간 외국인 입국자수는 109만여 명으로 2019년의 70% 수준 회복에 그쳤다. 내국인 출국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2019년 하반기 노재팬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여객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yield는 성수기를 맞아 전분기 대비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운항 회복에 따른 yield 정상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나마 장거리 노선 환승 수요 강세와 당초 예상보다 더딘 운항 회복세로 인해 2019년 대비 30% 이상 높은 yield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7월~8월 미주, 유럽, 중국, 동남아 노선의 환승 여객이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123%, 72%, 98%, 96%를 기록해 여객 회복세를 상회했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03490: 대한항공, 272450: 진에어, 020560: 아시아나항공, 091810: 티웨이항공, 089590: 제주항공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