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2023년 10월 4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2023년 8월 중 예금은행 신규 예대금리차는 1.45%p(총대출-저축성수신)로 전월비 2bp 상승하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7월 대비 3bp 하락한 반면 대출 금리는 1bp 하락에 그친 영향이다. 지난 2월에서 7월까지 6개월간 35bp 큰 폭으로 축소됐던 신규 예대 금리차 축소 양상은 일단락됐으나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 하락세는 8월까지 지속됐다.
은행수지에 보다 유의미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총대출-총수신)의 경우 2.50%로 전월비 2bp 축소되며 3월 이후 정체 및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대출 금리에 비해 수신 금리 상승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총수신이 아닌 저축성 수신을 기준으로 한 잔액 예대금리차 (신규 예대금리차 산식과 동일)의 경우도 2bp 하락하며 마찬가지로 3월 이후 매월 2~3bp 축소세가 지속됐다.
8월 중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4.83%로 전월비 3bp 반등하며 5월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6~7월 중 상승했던 기업대출 금리가 4bp 하락해 전체 신규 대출 금리는 1bp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큰 폭의 하락 이후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절대 수준은 지난해말 대비 80bp 가량 낮다. 다만 가계대출 가산 금리는 가파른 축소 양상이 일단락되며 8월 들어 올해 중 처음으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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