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서현정. 2023년 10월 10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3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현대백화점 3%,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각각 0%, -1.6% 수준으로 예상한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FW 의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9월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영향이 컸다. 백화점은 밸류에이션 측면 현재 12MF 5배까지 하락한 상황이나, 매크로 측면에서 9월 소비 심리가 99.7로 전월 대비 3.4p 하락 전환했고, 3분기 실적은 모두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저점을 논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밸류에이션에 의한 저점 찾기보다는 소비 심리 등 매크로 지표나, 또는 기존점 성장률 등 실적 지표가 바뀔 때를 매수 시점으로 잡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특히 오는 4분기 백화점 증익과, 면세점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클 경우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을 벗어나면서 주가 모멘텀 형성이 가능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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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960: 현대백화점, 004170: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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