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시장 수요는 견조하고 재고 수준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18만8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 영업실적은 매출액 40조9000억원(YoY +8%), 영업이익 3조5000억원(YoY +127%), 영업이익률 8.6%(YoY +4.5%p)를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볼륨과 믹스, 원자재에서 플러스, 인센티브와 환율, 리콜 등은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수익성은 전분기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전년동기 품질비용 반영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낮은 기저 대비 양호한 수익성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도매판매는 104만5000대(YoY +2.0%)를 기록했고 중국을 제외한 연결기준 도매판매는 99만대(YoY +5.2%)를 기록했다”며 “3분기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긴 했지만 우려했던 것보다는 견조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견조한 시장 수요로 재고일수는 여전히 타이트 한데 현대차의 9월 글로벌 재고 개월 수는 1.4개월(미국 1.5개월, 유럽 2.1개월)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고 확충을 하더라도 2.5개월 이상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당 인센티브는 2분기 수준($1500)보다는 높아져 업계 평균 수준($2300~2400)일 것”이라며 “대당 평균 판가 대비 인센티브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볼륨과 믹스 효과의 일정부분을 상쇄시켰을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환율은 3분기 원달러는 1312원 수준”이라며 “전년동기보다는 낮아졌지만 약보합 수준이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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