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최승호. 2023년 10월 30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게임주는 월별로 봐도 단 한번의 강세 없이 전체 시가 총액이 21조원에 불과하게 됐다. 이는 최근 2년 고점 대비 70% 하락이다. 올해 게임주는 단 한번도 시장의 상승을 주도한 적이 없는 셈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과 모멘텀 모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
그래도 부진한 주가와 달리 한국 게임사들의 개발 수준은 역설적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상장사가 아닌 기업들(넥슨,스마일게이트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장사로 보아도 펄어비스가 내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많은 기대작들이 공개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 게임 개발 수준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변화(MMO감소)에 무난히 적응하며 타장르 및 PC·콘솔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내년에 매크로 환경까지 뒷받침해준다면, 상상인증권은 내년 게임주가 반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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