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홍식. 2023년 10월 3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탑라인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비용 감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당분간 정부 규제 환경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부담이다. 결국 5G Advanced 도입을 통한 요금제 개편 얘기가 나와야 통신주 본격 상승 국면이 나타날 수 있는데 빨라야 내년 하반기나 되어야할 것 같다. 단기 11월 투자 매력도 역시 ‘보통’으로 유지한다.
오는 11월 통신 이슈는 많다. 1) 3분기 통신사 실적 발표, 2) 아이폰 출시 이후 통신사 5G 순증 가입자수 추이, 3) 4분기 통신사 마케팅 비용 동향, 4) 제4 이동통신사업자 주파수 경매, 5) 데이터 이월 제도 도입, 6) 트래픽 추이 및 5G 통화품질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부각될 이슈로 보면 통신주에 긍정적인 뉴스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신형 갤럭시 폴드·플립에 이어 아이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5G 순증가입자수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향후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감소 전환 우려를 키울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 더불어 5G 중간 요금제를 지속 출시했음에도 저가 요금제 출시 및 데이터 이월 제도 도입 권고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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