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키움증권은 3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점포 출점과 동일점 매출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배당금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4만400원이다.
키움증권 박상준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870억원(YoY -5% YoY)으로 시장 기대 치를 소폭 감소했다”며 “비우호적인 날씨와 해외 출국자 증가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동일점 성장률과 상품 이익률 개선이 기대치를 하회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며 “간편식(YoY +13%) 카테고리의 고성장에 도 불구하고, 비우호적인 날씨와 해외 출국자 증가 영향으로 인해, 3분기 동일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담배를 제외하고 전년동기대비 0.9%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6%p 하락했다”며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고마진 상품군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약했고, 임차료·물류비 부담 확대로 판관비율 상승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도 해외 출국자 증가 영향에 따른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겠으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인해 3분기 대비는 소폭 완화될 전망이다”라며 “외식 물가 상승 영향으로 인해, 편의점 간편식 수요는 타채널 대비 양호한 수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도 동일점 매출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도 편의점 신규 출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해 연간 점포 순증 가이던스를 기존 800점에서 90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본부임차형 비중 확대에 따른 임차료 증가 영향은 지속되겠으나,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배당금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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