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홍식. 2023년 11월 3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국내 통신 3사 실적이 오는 7일(KT·LGU+)과 8일(SKT)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이동전화서비스 매출액 동향과 인건비 및 제반 경비의 증가 폭이다. 물론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부합·상회·하회 여부도 중요하다. 실적 전망치가 변동하면서 패시브 수급이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2024년 이후의 장기 실적을 결정하는 변수는 이동전화 매출액이며 인건비·제반 경비·마케팅 비용은 단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최근 5G 순증 가입자수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인건비·제반 경비의 개선 여부가 없다면 2024년 통신사 실적 전망은 암울한 상황이다.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 현상이 뚜렷하고 마케팅 비용이 더 이상 줄어들지 않으면서 인건비 및 제반 관리비·경비 증가 폭이 과거 평년 대비 높게 나타난다면 2024년 통신 3사 실적에 대한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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