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6일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해 4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성이 구체화되고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의 신규 수주 및 디스플레이와 후공정 등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파크시스템스의 전일 종가는 15만2500원이다.
삼성증권의 류형근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검사/계측 장비 특성상 신규 수주의 비수기가 됐고 올해는 과거 대비 나아진 계절성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대비 하반기 절대 신규 수주액이 늘어나고 있고 이는 강화된 펀더멘털을 입증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를 기점으로 기대했던 성장요소들이 확인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가동률의 점진적 회복 속 국내외 파운드리 업체향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의 수주 전환 혹은 신규 수주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디스플레이, 후공정 검사/계측 등으로의 확장에 대한 Outlook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3분기는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55억원(OPM +16.9%)으로 당사 추정치(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에 부합했다”며 “반면 컨센서스(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Fnguide)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국의 반도체 규제 영향으로 중국을 비롯한 일부 고객사향 납기가 예상 대비 지연됐다”며 “오더컷이 나타난 것은 아니며 단순 고객사 증설 스케줄 변경에 따른 납기 지연”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3분기 신규 수주액은 250~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고 하반기가 전통적인 신규 수주의 비수기(이익 측면에선 성수기)였음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라며 “하반기 수주의 개선은 내년 상반기 실적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시 켜줄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크시스템스는 나노계측장비(원자현미경) 전문 기업이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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