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NAVER(035420)에 대해 3분기도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실적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0만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453억원(YoY +18.9%), 영업이익 3802억원(YoY +15.1%)으로 전망치(OP 3787억원) OP를 충족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광고 경기 침체로 검색 플랫폼이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커머스와 콘텐츠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41.3%, +39.4% 급성장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는데 광고/커머스 영업이익이 YoY +6.5% 증가했고 콘텐츠 영업손실도 전년동기대비 426억원 감소한 점이 주효하다”며 “20%에 근접한 탑라인 성장률을 유지하면서도 15.5%라는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검색 광고 매출은 YoY +3.5% 성장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디스플레이 광고가 YoY -10.7% 감소하면서 전체 서치플랫폼 매출은 YoY +0.3%에 그쳤다”며 “반면 커머스 매출은 YoY +41.3% 급증하며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커머스 영업이익률은 36.4%(크림/어뮤즈/포쉬 마크 제외 기준)로 전년동기대비 -0.4%p 기록했다”며 “포쉬마크 제외 거래액 성장률은 YoY +8%로 시장 성장률에 머물렀지만 서비스 거래액과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고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3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4349억원(YoY +39.4%), 영업손실 621억원(YoY +426억원)으로 고성장과 적자 축소 기조를 이어갔다”며 “웹툰은 거래액 및 매출이 각각 5%, 41% 성장했고 손익은 전분기에 이어 EBIDA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마스크걸’, ‘이두나!’ 등 IP 영상화 작품의 흥행, AI 기반 추천과 같은 플랫폼 고도화 효과로 이용자 활동성 증가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11월에 ‘비질란테’(8일, 디즈니+), ‘운수 오진 날’(24일, 티빙) 등 IP 영상화 기대작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3분기 핀테크 부문 매출은 3408억원(YoY +15.1%), 영업이익 344억원(YoY 플랫)으로 오프라인 결제 확대로 인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YoY +23% 증가한 15조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대외 결제액이 YoY +45% 급증한 6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견인했고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배증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결제액의 11%를 차지한다”고 판단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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