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현재 수요 둔화는 피하기 어렵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출하량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했다. 엘앤에프의 전일 종가는 18만7700원이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500억원(YoY +1.0%), 영업이익 148억원(YoY -85%)를 기록했다”며 “전방 수요 둔화로 출하량이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향했다”고 전했다.
그는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NCM(니켈 코발트 망간)532 제품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고, ASP(평균판매단가)는 MCMA 소폭 상승 및 NCM532 제품은 10%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 ASP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로 1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560억원(YoY -20.8%), 영업이익 279억원(YoY -47.6%)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전방 수요 둔화 분위기에 따라 출하량 감소 및 ASP 하락이 동반될 예정이다”며 “메탈 가격 부진까지 수반돼 재고평가손실이 추가 발생하겠으나, 하락 폭이 둔화돼 3분기보다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테슬라 4680 배터리 생산, LG에서지솔루션 애리조나 46시리즈 투자 등의 영역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원통형 시장에서 하이니켈, 고용량 기반 압도적 점유율을 갖춘 제품 출하 확대가 기대되고, 오는 2025년부터는 노스볼트, 폭스바겐으로 추정되는 유럽 신규 고객사향 납품도 예정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엘앤에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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