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삼성증권은 8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창출 역량과 강화된 신작 라인업은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17만25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도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BGMI)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비용 통제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89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30% 상회했다”며 “3분기 영업 비용 감소는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 보상비용 약 200억원의 환급 영향이 컸으나, 이를 제외하더라도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는 개인용컴퓨터(PC)와 모바일 모두 콘텐츠 업데이트와 외부 브랜드 콜라보, 이스포츠 행사 등이 지속되며 수명이 장기화되는 중”이라며 “오는 4분기에도 신규 대형 맵과 성장형 무기 출시, 인도 현지화 콘텐츠 출시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2종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프로젝 트 인 조이는 각각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며 “차기 슈팅 게임인 블랙버짓 역시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으로 내년 총 5개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발사 지분 투자와와 자체 개발 스튜디오 강화를 통한 신작 라인업 확대 노력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볼 것”이라며 “내년 신작 라인업 보강은 배틀그라운드 원게임 리스크 우려를 덜어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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