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박성봉. 2023년 11월 8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인천공항의 올해 10월 여객 수송 실적은 53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의 91%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추석 연휴 효과로 성수기였던 지난 8월544만명 에 근접할 정도로 양호했다. 주요 노선별로 일본 노선(+343%)은 2019년 10월의 19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중국 노선(+1394.1%)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수준까지 회복하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남아(+69.5%), 미주(+36.8%), 유럽 (+53.2%), 대양주(+65.3%), 중동(+14.1%), 동북아(+365.5%) 노선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선 여객 수송은 지난 3분기에 2019년의 86%를 기록한 이후, 10월에는 91% 수준까지 회복했고 내년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회복이 전망된다. 중국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빠르게 반등한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6년 5개월 만의 단체 관광 허용으로 내년부터 회복세가 조금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는 국제선 여객 수요의 비수기지만 계절성이 덜한 미주와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국제선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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