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홍식. 2023년 11월 10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통신 3사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예상대로 SKT는 선전한 반면 KT와 LGU+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SKT는 MVNO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로 실적이 잘 나왔으며 KT는 임금인상소급분 반영, 서비스 원가 분산 효과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다. LGU+는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다. 그런데 4분기에도 SKT의 상대적 양호한 실적, KT와 LGU+의 부진한 실적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SKT는 2022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기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KT는 인건비 부담은 감소할 것이나 정상적인 북크렌징이 이루어진다고 보면 당연히 3분기 대비 이익 급감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에 만족해야 할 것 같고 현재 이익 컨센서스가 너무 높아 부담이다. 4분기에도 어닝 쇼크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LGU+는 2022년 4분기 실적이 우수했던 역기저효과로 부진한 실적 기록이 예상된다. 통신 서비스 업종의 경우엔 11~12월에 SKT 위주로 종목 슬림화에 나설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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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017670: SK텔레콤, 030200: KT, 032640: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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