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주영훈. 2023년 11월 13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오는 2024년에도 외식보다는 내식 중심의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이 적은 내식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내식 관련 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음식료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이라 판단한다. 가성비 높은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특히 가공식품 중에서도 가격대가 낮은 라면 같은 제품들의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
K-Food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주요 음식료 기업들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수·소비재 업종의 근본적 한계점으로 여겨지는 작은 내수 시장 규모를 극복하는 변화 요인이기 때문이다. 해외는 국내와 비교했을 때 인상이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성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다. 해외 실적이 양호한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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