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3분기 국내법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5만7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2만680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매출 4583억원(YoY +15%), 영업이익 333억원(YoY +69%)으로 당사 추정치보다 상회했고, 시장기대치는 부합했다”며 “예상보다 한국법인 실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부각됐지만 중국법인 실적은 예상만큼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 호조는 재개장을 맞이한 중소 브랜드사들의 국내 수요 증가 및 해외 직·간접 수출 증가가 원인으로, 기초와 색조 모두 균형있게 성장했다”며 “일본향 수출 매출은 지난 2021년 대 비 2배 증가했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법인은 소비 경기 위축 기조로 광군제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며 “중국 매출 성장률이 부진했으나 오는 4분기에는 밀렸던 광군제 수주가 대응되면서 매출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 하반기부터 보여온 국내외 수주단가 인상 노력이 2분기부터 원가 개선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고 기초와 색조 생산이 고르게 늘면서 원가율 변동 염려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며 “올해 자본적지출 700~800억원 중 절반은 국내 제2평택공장 증설에 쓰일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국내를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자 개발 생산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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