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진우. 2023년 11월 15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중소형 자동차 부품 업체 수익성은 올해 3분기에도 대형 부품 업체를 뛰어넘었다. 주요 중소형 부품업체 60개사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44.6% 증가했다(이하 모두 YoY). 합산 영업이익률도 5.3%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이어나갔다(+1.3%p YoY, -0.9%p QoQ). 중소형 부품 업체들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률이 5%를 넘은 건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3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나 코로나19 이후 대기 수요의 존재로 3분기에도 생산 및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계절성이 밋밋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플랫폼화 전략으로 소형 부품 업체보다 중형 부품 업체들의 실적이 더 우수한 경향을 보인다.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한 업체들도 일부 있었음을 감안하면 업체 간 실적의 양극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05850: 에스엘, 015750: 성우하이텍, 000430: 대원강업, 024900: 덕양산업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