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제선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화물도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4분기부터 운임에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전일 종가는 2만195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코로나 구간에 계속된 화물 호황과 코로나 이후 국제선 운임 강세가 계속되면서 과거와 달라진 이익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부채비율이 188%로 낮아지고,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재무구조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확실성으로 인해 디스카운트가 계속되고 있고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될 전망이나, 장거리 공급 제한에 따른 운임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높아진 이익 창출력에 대해서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490억원(YoY +8.6%), 영업이익 5430억원(YoY -32.2%)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3분기 “국제선 운임은 km당 135.7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상승하면서 연중 상승세 지속했으며 국제선 공급력은 2019년 대비 83% 회복했다”고 전했다.
또 “화물 물동량은 전년대비 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4% 증가했고 소비재 관련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며, 화물 운임은 km당 430원으로 하락폭이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분기는 12월 초까지 국제선 비수기로 운임 하락이 예상되나, 화물 물동량 증가 및 3분기 대비 운임이 상승하며,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는 항공운송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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